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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Nas

저전력 메인보드 사용 자작 NAS 본체 구성하기 - (DIY 케이스, NAS4Free)

상당히 오래 전에 자작 66W DC to DC 파워서플라이 만드신 것 기억하시나요??

계획은 오래전에 해두었고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가서, 드디어 테스트를 마치고 소규모, 저용량, 저전력 지속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저전력 NAS를 만들어 봤습니다. 

사용 목적은요.!! 컴퓨터 파일을 정리하는 노하우가 없다 보니까.... 바탕화면에 막 폴더 만들어서 파일 넣어 두고, 내문서에도 폴더 생성해서 소스코드, 및 프로젝트를 이리저리 꼬아서 저장해 뒀더니 분리도 안되고....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소스코드 및 컴퓨터 프로그램, 전자관련 자료, PDF문서 등) 정리안된 자료만 용량은 얼마 안되는데, 저렇게 되었네요. ㄷㄷ

그리하게 되어, 이전에 만들어둔 파워 서플라이와 http://binworld.kr/38 테스트 했던 VIA C7 저전력 메인보드로 작은 파일서버를 만들어 보도록 합니다.^


NAS란?


재미는 없지만.. 이론부터 시작합니다.

NAS란 약자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글자로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를 의미 합니다.

이 장치를 조금 더 여러 사용자 한테 공개하면 클라우드나 서버가 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럼 다른 내용 치우고 바로 제작으로 들어갑니다. Go ~ Go ~



제작 스펙


스펙은 많은 사용자가 있는 서버가 아니기에 저전력에 주안점을 맞춰서 메인보드를 선정했습니다. 그래서 고른것이 VIA C시리즈 저전력 보드나 INTEL의 아톰시리즈 둘로 결정되었는데, 금전 문제로 1만원에 구할수 있었던 VIA C7 1Ghz를 사용한 PC2000E 보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스펙은 


- CPU : VIA C7 1Ghz

- RAM : PC6400 1GB

- GPU : CN700 내장 그래픽

- LAN :  RTL8100C 10/100Mbit

- HDD : SATA 120GB, E-IDE 40GB, FLASH 2GB

- POWER : 자작 66W DC to DC 파워서플라이


파일 서버 이므로 이하 생략, 이렇게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싸서.. 샀는데.. 나중에 아톰시리즈나 다른 모바일 프로세서로 업글해야 겠네요. ㅎ



케이스 제작


재료는 3T, 5T포맥스로 선정하고, 적당히 케이스를 제작했습니다.


 저에게 도면 따윈 없습니다. 그냥 느낌 대로 갑니다. ㅎ



사진찍을 때 건너 뛴것이 많아서 밑에 베이스 판을 만들고, 그다음 측면에 40mm 쿨링팬을 부착한 다음 처음 사진을 남겼네요.

되도록 FanLess로 설계하려고 했지만 CPU온도가 60도 정도 올라가는데다, 케이스 자체에 별도 순환 구조를 만들어 줄수가 없어서.. 팬을 달기로 결정하고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놓친 사진이 더욱 많네요...

하단 포맥스는 파워서플라이를 고정할수 있게 4군데 구멍을 뚫어, 나사를 고정시켜 두었고, 뒤 백패널은 패널에 수성사인펜을 칠해서... 포맥스에 찍어낸다음 알맞게 잘라냈습니다.

그 다음 사진에 보이는 전면 패널인데, 나사로 네군데 고정되어 있는것은 포맥스 뒤에 기판으로 스위치와 LED가 납땜되어 선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수성사인펜 작업방법 생각보다 잘나왔답니다. ㅎㅎ, 그리고 전면 스위치와 LED는 제가 생각하기에 상당히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측면 포맥스로 모두 고정하고 난뒤 사진이구요, 삼각형으로 자른 포맥스 두장을 겹쳐서 각 모서리 마다 측면 두면을 고정하는 포맥스를 붙여 구멍을 뚫어 본체 전면의 커버를 나사 고정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측면부 둘러보기



012






전면 커버를 제작할 때, 역시 다 만들고 찍었구요. ^;

케이스가 폐쇠형이라 공기 순환이 되지 않아 전면에도 12V 팬인데, 5V 입력받는 팬을 설치하고, 하단에는 하드디스크를 분리 할 수 있도록 하드디스크 냉각이 되도록 별도로 자른 포맥스에 하드를 나사로 고정한 후에 다시 그 포맥스를 전면 커버에 나사로 고정 하도록 제작했습니다.





그 다음 만든 커버를 씌워서 완성. !!!



모니터 제작


NAS 서버를 가끔 직접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해서 설정을 변경해줄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마다 쓰고 있는 모니터 케이블을 뽑아 NAS에 연결하기 번거로워서 이전에 구해 뒀던 AD보드와 12.1인치의 LCD로 작은 LCD 모니터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냥 적합한 나무 판자에 드릴로 AD보드 하고 인버터 고정구멍에 드릴로 냅따 구멍을 뚫은 후에 나사로 고정했습니다. -- 모니터 완성 .!!


 너무 간단 명료 했나요?? ㅎ



구동 테스트 및 기타사항


후에 하단에 파워서플라이를 고정하는 4개의 나사 때문에 본체가 기우뚱 거려서 브레드 보드 사면 주는 브레드 보드 판자용 받침대를 붙여주었습니다. -- 그것으로 거의 완성되었지요.^






NAS RUNNING !!!

이 글을 쓰기 전 한달 전 부터 해당 NAS의 안정성 테스트를 해왔습니다.

그로 인해서 소모전력, 하드디스크 안전성, 내부온도를 점검해 봤는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CPU온도 여름철 40도 안정화, HDD 온도 30~37도 안정화.

 다운이나 불안전성 없었음, 자작 파워서플라이 정상.

 30일 연속 구동 에러발생 없었음.

 Full, Idle Load시 소모전력확인.


결론은 잘됩니다. ㅎㅎ , 여기서 중요한건 소모전력인데 직접 아날로그 회로시험기로 흐르는 전류를 측정해서 소모전력을 구했습니다.


 Idle Load시 전류 측정 결과




 Full Load시 전류 측정 결과



제가 어댑터를 19V 3.16A 노트북 어댑터를 사용했는데 이것을 전원으로 입력하고 전류를 측정했을 때 결과 값입니다. 19V 입력에 1A 정도 소모 했으니 전력은 19W가 되겠네요.

하지만 이 값은 하드디스크 2개와 메모리를 모두 구동하고 OS가 유휴상태일 때 측정값이라 전력을 좀 사용하는데요. 절전기능을 사용해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하드디스크를 종료하면 대기전력 수준인 5W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한참 여름에 절전 해야 될듯 한 분위기였지요... 딱히 실천하지는 않았답니다.^ 저희 집은 전기를 굉장히 적게 쓰는 편이라...



결과


이제 OS만 올리면 되는데, 저는 초기 테스트할 때는 윈도우를 설치해서 테스트 했었고, 현재는 NAS4FREE 라는 NAS 오픈소스를 사용합니다.



IP는 제거했습니다.^

완성... 이제 자료 정리 해야 겠어요. ㄷ

그리고 NAS4FREE에 대해서는 이 포스팅은 제작과정이 중심이라서 기재하지 않았지만, 블로그 NAS 카테고리에 NAS4FREE 설치과정에 대해서 계속 포스팅 해 나가겠습니다.


 NAS는 지금도 계속 해서 돌아갑니다. ^^ 

오타가 있거나, 이상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