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NAS 하드웨어 구성이 완료되었으면 OS설치가 필요한데, 일반적인 윈도우나 리눅스 설치보다 조금 까다로워서, 차근차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이미지가 NAS4FREE 구동이 완료된 이미지인데요, CUI방식의 Free BSD기반 OS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리눅스 명령어와 제어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고, Unix, 리눅스기반 OS이다 보니 단순히 NAS로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별도의 패키지를 설치해서 다른서버로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그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NAS4FREE 설치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OS를 설치한 하드디스크는 데이터 저장용 디스크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드라이브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자작으로 NAS를 만들 때에 메인보드에 있는 USB헤더에 별도의 커넥터를 만들어서 USB메모리를 연결한 상태로 그 USB 메모리에 OS를 올리고 연결한 하드디스크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설치시에 필요한 장치는 다음처럼 구성됩니다.
- USB 메모리 1G 이상 1개(Embedded 설치시), 2개(Live USB Full 설치시)
- 데이터 저장용 하드디스크
- 부팅용 디스크 제작용 소프트웨어
백업다운로드는 링크로 이동해서 다운로드시 문제가 생기면 다운로드 받으시면 되고, 버전은 9.1.0.1 버전입니다. 가급적 최신 업데이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링크로 이동해서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임베디드 버전과 라이브 USB버전의 차이점을 말씀 드리자면, 임베디드 버전은 윈도우로 표현하자면 이미 설치가 다된 윈도우를 다른 컴퓨터에 통채로 복사해 넣는 방법이고, 라이브USB의 경우 다른 USB로 부팅해서 나머지 한개의 USB에 OS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구동하는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용하기 적합한 USB를 삽입후 포멧 후에 WIn32 Disk Imager를 실행하여 Device에 사용하고자 하는 USB 드라이브 불륨으로 설정해 줍니다.
드라이브 설정이 완료 되었으면, Image File의 디스켓 모양을 눌러 Nas4Free 설치 이미지 img 파일을 선택하고 Open을 눌러 열기해 줍니다.
파일 열기가 완료 되었다면, Write를 눌러 USB 드라이브에 이미지를 쓰기 하고 Progress 바가 전부 다 차면 설치 드라이브 생성이 완료됩니다. 이제 생성된 USB로 설치 과정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사진은 VMware 가상컴퓨터로 캡쳐되었기 때문에 CD롬이 설치하고자 하는 디스크 USB, 2GB짜리 하드디스크가 설치하고자 하는 USB, 그리고 20GB로 할당되어있는 하드디스크를 데이터 디스크라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Embedded 버전으로 설치시에는 바로 LAN설정 및 IP할당으로 넘어갑니다.
1. 초기 부팅시 로딩 화면..
먼저 최초 실행시 Bios에서 설치 데이터가 있는 USB메모리를 First Boot Device로 설정하거나 초기 부팅시 F11을 눌러 설치 데이터가 들어있는 USB메모리를 선택해서 부팅해줍니다.
로딩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구동 모드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별도의 선택을 하고 있지 않으면 자동으로 Normal Mode로 진입합니다.^
2. 라이브USB 구동완료
여기서는 잠시 내가 해커라도 된듯하게 영어들이 줄지어 올라가는데요, OS가 하드웨어 장치들을 읽어들이는 과정이랍니다.^
이후 진짜 로딩이 완료된 캡쳐 본인데요, IP도 정상적으로 잡혀있지 않고, 구동이 굉장히 오래걸릴 것이랍니다. 이렇게 떴다면 이제 설치를 해야겠지요.!!
3. 설치 하기
메뉴에서 9번을 입력해서 9번 설치 업그레이드 메뉴에 진입합니다.
다음 설치 옵션메뉴에서 3번 전체 설치를 선택하고 OK에서 엔터를 합니다.
디스크 구조 변경에 대해서 경고문이 나오게 되는데요, 문제 없으므로 OK에서 엔터합니다.
설치 데이터 파일이 있는 드라이브를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ODD (CD Drive)로 나오지만 실제 설치시에는 da0 USB장치 등 으로 나오게 됩니다. (CD로 설치시에는 동일하게 나옵니다.)
OS를 설치할 타겟이 될 드라이브를 선택합니다. Vmware 가상 컴퓨터 이기 때문에 하드디스크로 나오지만, 이것도 역시 실제 설치시에는 USB메모리로 대체됩니다. 여기서 2GB짜리의 설치하려고 했던 메모리를 지정 하고 OK합니다.
OS가 설치될 파티션의 용량을 설정합니다. 예제는 512MB로 해두었지만, 기본 서비스만 사용할 것이라면 디폴트옵션 380MB로 설정해도 문제가 없지만, 추후에 다른 기능을 패키지 설치를 통해 설치할 경우 OS 용량을 차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필요하시면 넉넉하게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Swap 파티션 설정을 할것인지 묻는데요. Yes하고, 기본 설정값에서 OK합니다. 메모리로 거의 커버가 되서 가상메모리 역할을 하는 Swap파티션의 역할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파티션 설정이 다되고 데이터 설치가 완료되면 계속하려면 Enter를 누르라는 구문이 나오는데요. Enter를 누르고, 다시 돌아온 옵션 메뉴에서 Exit를 눌러 기본 메뉴 창으로 돌아옵니다.
기본 콘솔메뉴에서 7번 메뉴로 리부팅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Yes하고 리부팅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꺼졌을 때 설치정보가 담겨있던 USB 메모리는 제거 해야 합니다.
4. 랜카드 설정 및 IP 할당
재부팅을 하고 나면 다음과 같이 완전히 구동된 Nas4Free OS를 만나 보실수 있습니다. 이제는 복잡한 CUI화면에서 설정하지 않기위해 웹 기반으로 설정 할 수 있도록 몇가지 과정이 필요한데요. 따라서 사용중인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IP를 할당 받아야 합니다.
1) 랜카드 하드웨어 설정
먼저 콘솔 메뉴가 나오게 되면, 1번 메뉴 Configure Network Interfaces에 진입해 사용할 하드웨어적 LAN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설정 순서는 아래의 이미지 순을 따르면 됩니다.
혹시나 랜카드가 여러개라면, 아래 선택창에서 여러개의 랜카드가 뜨기 때문에 사용하려는 랜카드를 선택하면 되고, 일반적으로는 한개 이기 때문에 저는 em0번 선택합니다. ~~ㅎ
LAN을 Em0으로 설정할 것이냐는 문구는 가차없이 Yes입니다.
그리고 잠시 대기하면, Enter를 누르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Enter 눌러주시면 LAN카드 설정은 끝이 납니다. 얼마 안남았네요. ^~^
2) 공유기 및 모뎀에서 IP할당
마지막으로 실제 물리적인 IP를 할당하는 과정입니다. 역시 LAN 카드 설정과 동일하게 콘솔메뉴에서 IP할당 메뉴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아래 DHCP설정은 유동IP와 같이 IP가 자동으로 할당될 때 Yes해주시면 되고, 수동으로 IP를 할당해 주어야 할 때는 DHCP기능을 사용하면 안되고, 별도로 인터넷ISP에서 제공하는 IP, DNS값을 입력 해 주어야 한답니다.
DHCP 설정을 마쳤으면, 다음은 IP version6을 사용 할 것이냐는 질문이 나오는데, 아직 IPv6은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No를 합니다.
이 후 역시 잠시 대기 하면 정상적으로 설정을 마치고 Enter를 누르라는 문구가 나오게 되는데 Enter를 누르면 이제 콘솔메뉴에서 설정하는 모든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제는 다른 컴퓨터로 웹에 접속해서 간편하게 관리하면 된답니다. 접속방법은 집안에 공유기로 구성 된 다른컴퓨터에서 예제의 경우 설정완료된 http://192.168.70.129로 들어가면 WebGUI설정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Nas4Free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설정하는데 사용했던 마우스와 키보드는 분리해도 되고, 이제 웹에서 여러가지 기능들을 설정하는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IT관련 글을 재미있게 써볼려고 해도 자꾸 딱딱하게만 작성이 되네요... 노하우 부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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